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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ⅰ 차량의 연식

중고차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차량의 연식입니다. 차량 연식이라 함은 차량이 자동차등록증상 최초로 등록된 연도와 신차출고 연도의 2가지 개념으로 파악될 수 있습니다. 대개 중고차 거래 시 주로 이용되는 차량의 연식은 차량등록증 우측 상단의 최초 등록일이 그 차량의 연식이 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예를 들어 차량의 등록은 2002년1월1일에 되었지만, 자동차등록증상의 ⑤번 항목의 “형식 및 연식”은 2001년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 차량의 연식을 2001년식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최초 등록된 2002년식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에 따라 가격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1년이 지나면 신차 가격의 10~15%가 떨어지며, 통상적으로 제조사 무상수리보증 기간이 끝나는 3년이 경과하게 되면 신차 가격의 약 50%~65%정도에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ⅱ 트렌스미션

트랜스미션이 오토냐 수동이냐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납니다. 여성 및 초보운전자를 위한 오토면허제가 시행되면서 오토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아주 높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수동차량에 대한 기피현상이 더욱 심해져,비수기에는 수동차량의 거래가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ⅲ 색상

소형차는 흰색, 중 대형차는 검은색, 진주색 등의 차량이 상대적으로 감가율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흰색 아반?, 진주색 EF소나타, 검은색 그랜져XG 등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량들은 대개 선호되는 특정 색상이 있기 마련입니다.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색상이 아닌 경우나, 대중적이지 않을 경우에는 거래가 성사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ⅳ 주행거리

통상적으로 1년에 20000KM를 일반적 정상주행거리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평균주행거리보다 많이 운행한 차량을 가격이 그만큼 떨어 지게 됩니다.

ⅴ 옵션

동일 차종이라 할지라도 옵션의 종류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달라집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옵션은 에어백,ABS, 알루미늄휠 등이며 최근에는 옵션의 고급화 경향에 따라 가죽시트나 CDP, AV시스템,네비게이션등도 중요한 옵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만약 동급 차종인데 이런 옵션들이 장착되어 있다면 가격은 플러스 되겠지요. 단 출고 시 장착된 정품 옵션만이 해당됩니다.

ⅵ 사고경력유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에는 사고유무 및 사고의 정도가 있습니다. 기존의 사고로 인하여 충분한 수리가 완료 되었다 하더라도 수리의 흔적은감출 수가없고,또한 전면부 사고의 경우에는 신차 출고시점과 같은 완벽한 수리를 기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사고차량을 가격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ⅶ 현재 차량의 상태

차량상태가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구입 후 실제 수리비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차량은 2만 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엔진과 트랜스미션 같은 부품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부품은 소모성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과 같은 오일 류, 타이밍벨트 등 각종 벨트류, 전구류, 브레이크패드, 와이퍼 등이 있습니다. 소모성 부품이 정기적으로 점검되고 수리되었는지에 따라 중고차 가격은 달라지게 되겠지요.
소모성 부품에 대한 수리내역을 기재한 차계부가 있는 경우에는 그만큼 꼼꼼히 관리했다는 증거로도 보여 줄 수 있으므로 차를 판매할 때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외부에 스크래치나 판금 및 교체 대상부위가 있는 경우에는 그만큼 감가가 됩니다.

ⅷ 기타

이밖에도 자동차 메이커나, A/S 체제, 해당 모델의 단종여부,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중고차 가격은 달라지게 됩니다.
계절적 요인이나 유행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여름에 승합차나 RV차량들이 인기 있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는 이유도 이해가 되시지요.
특소세와 같은 세금제도의 변경에 따라서도 차량가격은 달라지게 됩니다.